유럽의 무명 남녀 마라토너가 세계적 권위의 96뉴욕국제마라톤에서 아프리카세를 잠재우고 패권을 차지했다.
현역 경찰관인 지아코모 레오네(25.이탈리아)는 3일 영상 6도의 쌀쌀한 날씨속에 벌어진 42.195㎞풀코스 남자부서 레이스 종반 40㎞지점에서 불같은 스퍼트로 선두로 치고 나오며 2시간9분54초로맨먼저 결승테이프를 끊었다.
다리부상으로 애틀랜타올림픽에 불참했던 레오네는 이날 결승선을 불과 2㎞ 남긴 센트럴파크내언덕에서 혼신의 막판 스퍼트에 돌입, 선두를 달리던 에티오피아의 투르보 투모(2시간10분09초)를따돌려 고급승용차와 3만달러의 우승상금을 거머 쥐었다.
한편 여자부에서도 애틀랜타올림픽 44위 아누타 카투나(28.루마니아)가 레이스중반부터 선두로 독주, 2시간28분18초로 우승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프란카 피아코니(이탈리아)는 2시간28분42초로 준우승, 남자부 레오네와 함께 이탈리아마라톤 최고의 날을 만든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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