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검찰청 형사 2부 김광암검사는 13일 10억원대의 폐합성수지를 중간처리하지 않고 무허가업자에게 위탁처리한 인천시 서구 석남동 소재 갑을합섬그룹 계열 동운산업 대표 이달춘씨(53)를폐기물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중간처리업허가도 없이 동운산업으로 부터 돈을 받고 폐기물을 불법처리해온 화성군태안읍 제일상사 대표 신흥식씨(44)를 같은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인천과 수도권 일대에서 수집한 폐비닐, 폐플라스틱 등 폐합성수지 4천7백여t을 중간처리하지 않고 제일상사 및 안산시소재 한국보람산업(주) 등무허가 중간처리업체에 10억여원을 주고 위탁처리한 혐의다.
검찰수사 결과 제일상사 등은 동운산업으로 부터 수집한 폐기물을 야산과 공터등에 불법매립해온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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