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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카드 도입결정에 토큰판매상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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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자판기 사랄땐 언제고…"

대구시가 버스카드제를 도입키로 하자 대구시내 많은 토큰판매상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말 울며 겨자먹기식 으로 구입한 토큰 자동판매기가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자동판매기 설치비용은 기계값 1백50만원에 설치비 80만원 등 무려 2백30만원. 토큰 1개를 팔면 7원20전이 남는 토큰판매상들로서는 3만개 이상을 팔아야 하는 거금이다.

자동판매기를 구입한 1백50여명중 상당수는 지난해 10월 버스조합서 사라고 채근해서 어쩔수 없이 설치했다 며 버스카드제를 실시하면 자판기 구입비는 어디서 건지느냐 고 불평했다. 그래도도심의 일부 판매상은 일손을 덜수 있어 좋다 는 반응을 보이지만 나머지 대부분은 울상이다.한 판매상은 가뜩이나 좌석버스가 늘어 토큰판매가 줄고 있는데 큰돈을 들여 설치한 기계마저못쓰게 된다면 그 피해는 누가 책임지느냐 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버스조합관계자는 몇년전부터 대구시에서 자판기 설치를 권장해 지난해 판매상들에게구입하라고 했다 며 대구시에 책임을 떠넘겼다. 대구시 관계자는 판매상들이 문을 닫은 새벽이나 심야에 버스를 타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였다 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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