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유럽연합(EU)이 13일 유전자 변이된 미국산 옥수수의 수입여부 결정을 연기할 것으로보여 미국과 새로운 무역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EU내에서는 금년들어 영국의 광우병 및 그 인체 두뇌질환과의 연관성 파문에 이어 최근들어서는환경보호론자들과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유전자 변이된 농작물에 대한 논란이 가열돼 왔다.자크 상테르 집행위원장과 리트 브제르레가르트 환경담당 집행위원은 제초제에 내성을 갖도록 개발된 옥수수에 부작용이 전혀 없다는 과학적 결론이 날 때까지 관련 곡물의 수입을 유보한다는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두고있는 국제 환경감시단체인 그린피스는 최근 생명공학기술로 유전자변이된 미국산 곡물의 유럽내 반입을 막기 위한 직접적 활동을 계속 펼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이에 대해 리언 브리턴 교역담당 집행위원은 EU내 3개 과학분과위원회가 유전자변이 옥수수의안전성 여부에 대한 결론을 조속히 제시하기를 희망하면서 미국산 옥수수의 수입 결정을 유보할경우 미국과 또다른 교역마찰이 야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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