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NBA 96∼97시즌

"시카고 불스 8연승"

시카고 불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8연승을 내달았다.시카고는 14일(한국시간) 벌어진 홈경기에서 리바운드의 제왕 데니스 로드맨이 리바운드 19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마이클 조던(28점)과 토니 쿠코치(26점)가 맹공세를 펼쳐 마이애미를 103대71로 대파했다.

시카고는 이로써 시즌 개막후 팀 최다연승기록을 8 로 늘리며 NBA 2연패를 향한 초반 순항을계속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해군제독 데이비드 로빈슨 등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초반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는 스퍼스가 도미니크 윌킨스(28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LA레이커스를 95대83으로 완파했다.

오번힐에서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덴버 너게츠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끝에 95대94로 승리, 6승1패로 선두 시카고(8승)에 이어 동부컨퍼런스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디트로이트의 주포 그랜트 힐(27점)은 4쿼터 종료와 동시에 천금같은 자유투를 얻은 뒤 이를 실투, 팀을 연장전으로 끌고 갔으나 연장 종료 5.5초전 얻은 자유투를 잇달아 성공시켜 1점차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밖에 유타 재즈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105대74로 꺾고 3승2패를 기록했으며 토론토 랩터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0대98로 물리치고 3승3패로 승률 5할을 마크했다.

또 보스턴 셀틱스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103대85, 워싱턴 불레츠는 뉴저지 네츠를106대91로 각각물리쳤다.

◇14일 전적

보스턴 103-85 애틀랜타

토론토 110-98 필라델피아

워싱턴 106-91 뉴저지

클리블랜드 81-70 포틀랜드

디트로이트 95-94 덴버

시카고 103-71 마이애미

샌안토니오 95-83 LA

레이커스

유타 105-74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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