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미얀마 가입승인 문제가 이번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소식통들이 27일 밝혔다.알리 알라타스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아세안 회원국 가운데 미얀마의 가입에 반대하는 국가가 없다고 전제, 정상회담 기간중 이 문제를 토의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미얀마의 아세안 가입은 원칙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으며 모든 회원국이 미얀마를 회원국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외교관들은 아웅산 수지여사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군사정권의 탄압 등 인권문제로 국제사회의비난을 받고 있는 미얀마를 언제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냐는 문제가 논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7개국이 회원국인 아세안연례정상회담은 오는 30일 자카르타에서 개막된다.
한편 도밍고 시아존 필리핀 외무장관은 이번 정상회의에 미얀마 군사정권 지도자가 다른 옵서버국인 캄보디아, 라오스 지도자들과 함께 초청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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