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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나흘째…고장차량에 도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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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나흘째 몰아치면서 대구시내 도로 곳곳에 고장난 차량들이 방치돼 출근길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있다.

고장 차량들 중 일부는 도로 한가운데에 그대로 정차해 둬 뒤따르던 차들의 추돌사고 위험마저도사리고 있다.

4일 오전 7시쯤엔 북구 침산동 신천대로 도청지하차도 부근의 팔달교방향도로에 쓰레기수거차량이 고장으로 멈춰서는 통에 8시~9시 사이엔 중동교까지 차들이 밀렸다.

3일 오전 7시30분쯤엔 중구 달성동 원대지하차도 오르막길 3차로에 36번 버스가 고장으로 멈춰서달성네거리까지 혼잡이 이어졌고, 태평3가 네거리앞 지하차도 1차로엔 오전 7시쯤부터 두시간 넘게 50번 버스가 방치돼 뒤따르던 차들이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하는 불편을 겪었다.서구 내당동 광장타운에서 감삼네거리 사이 구간에는 대형펌프카가 오전 6시30분부터 오전 내내고장으로 방치돼 있었으며 주변 도로로 기름이 흘러나와 통행에 차질을 빚었다.이처럼 도로마다 고장차량들로 통행에 차질을 빚게 되자, 시경 교통정보센터에는 이들 차량의 견인요청과 통행불편을 호소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이처럼 차량들이 갑자기 서버리는 가장 큰 이유는 부동액부족으로 엔진작동중 냉각계통 순환이잘되지않아 발생하는 엔진과열 때문. 이밖에 배터리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이음새에 들어있는패킹이 강추위로 축소되면서 오일이 새는 경우도 있다.

자동차정비업을 하는 서기수씨(40)는 "부동액을 충전하고 배터리 교환을 하러오는 차량이 하루10여대에 이른다"며 "경유를 연료로 쓰는 버스 등 대형차량은 연료필터를 교환하지 않아 고장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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