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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값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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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최근들어 신차 재고 처리를 위해 현대·기아·대우 등 자동차회사들이 일제히 무이자 할부판매및 가격할인제 등을 실시하자 고객들이 대거 신차시장으로 몰리면서 중고차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게다가 소비자들이 해가 바뀌면 차연식이 변경, 중고차가격이 더 내릴것이 예상되자 중고차 구입시기를 늦추고 있어 중고차 거래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고차 값은 지난달 초에 비해 1천5백㏄이하 소형차는 20만~50만원, 중형차는 50만~70만원, 2천5백㏄이상 대형차는 1백50만~2백만원 정도 값이 떨어졌다.

차종별로 보면 95년형 엘란트라의 경우 신차 할부판매를 실시하기 전에는 5백만원선에 거래됐으나 최근엔 4백50만원선까지 떨어졌고 세피아·티코 등도 30만~50만원정도 값이 내렸다.또 중형차인 95년형 쏘나타2나 프린스도 매기가 없는데다 쏘나타3나 뉴프린스등 신형모델 등장에따른 구매심리가 위축돼 차값이 50만~70만원 정도 떨어진 6백50만~7백50만원선에 형성되고 있다.신차시장에서는 순조로운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는 대형차도 중고차시장에서는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1천9백만원선에 팔리던 95년형 그랜저가 1천7백만~1천7백50만원선까지 크게 하락했다.대구자동차매매조합 현광세 전무는 "중고차시장의 비수기인 연말인데다 자동차3사의 때아닌 신차과열판매경쟁으로 매기가 거의 바닥세"라며 "최근 68개 중고차 상사 중 3개 업체가 휴업에 들어갔고 1개 업체는 폐업했다"고 밝혔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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