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신암4동 전신전화국 근처에 있는 4차선 도로에 신호등이 설치됐다. 평소에 횡단보도만 있는곳이라 사고가 빈번한 지역이었고, 언덕이 있어 달려오는 차가 안 보일때가 많아서 위험했었는데 신호등이 설치되어 마음이 놓였다. 그러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신호를 지키는 운전자는 열에 하나, 둘 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다. 모두들 횡단보도만 있었던 곳이라 신호등이 생긴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지나치기 일쑤다. 차량이 신호를 지키지 않으니까보행자도 신호를 지키지 않게 되고, 그러다 보니 교통이 엉망이 됐다.
우리의 세금으로 설치하는 신호등인 만큼 시민생활에 조금 더 도움이 되게 운영되었으면 좋겠다.이제는 신호등으로 건너면서도 사고날 걱정에 안심이 안된다. 그리고 이곳을 지나는 분들의 조그만 관심을 기대해 본다.
김자경(대구시 동구 신암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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