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31일 한영교통(주) 대표 장두윤씨(65·수성구 파동)와 전무 조성제씨 (59·수성구 신매동)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입건했다.
장씨와 조씨는 지난87년부터 96년까지 10년간 버스 수입금 2억3천6백여만원을 빼돌려 주주 및 자신들의 판공비로 써버린 혐의를 받고있다.
장씨와 조씨는 한영교통(주)의 버스64대중 수입이 비교적 많은 좌석버스 24대의 수입금을 집중적으로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특히 주말과 비오는 날 등 버스 수입금이 적은 날만 제외하고 연중 버스 1대당 하루 1만~2만원씩 빼돌리는 식으로 수입금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이와 함께 거래업체에서 발부하는 세금계산서보다 적게 차량수리비를 지불하거나 매년 버스를 폐차하면서 받은 대금 차액을 누락시키는 수법으로 수입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이같이 횡령한 수입금을 주주 9명에게 판공비 명목으로 9천1백만원을 나눠주고 나머지 1억4천4백여만원은 자신들이 변칙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씨와 조씨는 경찰이 은행계좌 추적에 들어가자, 횡령액중 공소시효(7년)가 지난 부분을 제외한1억1천4백여만원은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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