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 젖소고기만을 판매하는 젖소전문점이 잇따라 문을 열고있다.
젖소고기가 한우로 둔갑돼 소비자의 피해가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한우의 절반정도 가격인 젖소를취급하는 전문점이 앞다투어 개점, 한우와 시장차별화를 꾀하며 소비시장을 파고들고있다.올들어 이미 두곳의 젖소고기 전문점이 문을 열었고 축협중앙회 대구지부에도 4곳에서 개설의사를 보여 젖소전문점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젖소전문점이 취급하는 쇠고기는 엄밀히 말하면 육우다. 육우는 젖소중에 수소와 새끼를 낳지않은 암소 그리고 교잡우를 말하는것으로, 젖소전문점에서는 고기를 먹기 위해 기른 젖소를 판매하되 새끼를 낳은 암컷젖소는 판매하지않는다.
젖소고기에 대한 일반인의 기피현상이 깊은 점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서 육우전문점이 늘고있는것은 소비자들이 젖소를 한우로 속아 구입할 위험이 없을뿐아니라 한우에 비해 가격이 싸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젖소전문점에서 판매하는 고기 가격은 육우살코기가 6백g에 6천원, 사태 양지등이 7천원, 등심 안심은 8천원으로 한우의 절반가격이다.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에서 육우전문점을 연 추대호씨는 " 젖소고기중 상등급은 한우와 큰 차이가 나지않는다 " 고 말하고 육우가격이 수입고기와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않아 국내산 육우가수입고기에 대한 수요를 대체시키는 효과도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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