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계전국체전-대구 종합 3위

대구가 제78회동계전국체전 사전경기 마지막날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추가, 종합점수 1백26점으로 강원도를 제치고 서울.경기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국가대표 안상미와 국가대표 상비군 김양희(이상 정화여고)는 5일 전주제1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고 3,000m 결승에서 나란히 5분39초69 및 5분39초74로 골인, 금.은 메달을 독차지했다.쇼트트랙 여중 3,000m 결승에 나선 전다혜(대구여중)는 5분29초92로 2위 전북 양지중 박은미를 3초51 앞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구파동초등 민병운도 쇼트트랙 남초등 1,500m 결승에 진출해 상대선수끼리 부딪쳐 넘어지면서전체적으로 레이스가 흐트러진 틈을 이용해 역주한 끝에 서울 장곡초등 김탁(2분45초19)을 제치고 2분44초99를 기록,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금메달을 기대했던 오성중 민룡은 쇼트트랙 남중 3,000m 결승에서 서울 양정중 유한신과막판까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였지만 은메달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97무주.전주동계U대회 한국대표로 출전했던 정성현(단국대)은 전주옥외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남대 1,500m에서 경기대표 이준수(한체대)와 천주헌(고려대)에 이어 3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대구는 특히 피겨부문에서 모두 4개의 금메달과 은.동메달 각각 3개씩 보태 강원도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종합3위에 오르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제78회동계전국체전은 오는 12일 강원용평리조트에서 개막식을 갖고 스키(강원용평), 아이스하키.컬링(서울목동) 등 잔여경기를 벌인다.

〈전주에서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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