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PCS(개인휴대통신)신규사업자들 식별번호 경쟁

통신사업자간의 망 식별번호 알리기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가 내년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가는 PCS(개인휴대통신) 신규사업자의 식별번호를 한국통신프리텔'016' 한솔PCS'018' LG텔레콤'019'로 각각 확정하는등 지난해 6월 허가된 신규통신서비스에 대한 식별번호 부여로사업자들이 그동안 물밑에서 해온 식별번호 인지도 높이기 작업을본격화하고 있다.

신규 사업자들은 식별번호인지도가 시장 점유율 확보에 절대적인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마케팅활동에 착수하는 한편 식별번호를 강조하는 광고를 집중적으로 낼 방침이다.

이번 심의에서 정보통신부는 신규사업자들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했다.정보통신부는 PCS사업자들에게 기존 이동전화(한국이동통신 011, 신세기통신 017)와 동일한 3자리 식별번호를 부여, 동등한 여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오는 10월 서비스를 개시하는 제3국제전화 사업자인 온세통신에 005, 006, 008등 현재 보유하고 있는 예비번호 가운데 사업자가 원한 '008'을 부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밖에 수도권 무선호출사업자인 해피텔레콤에는 지역무선호출사업자 식별번호인'015'를, 무선데이터통신 사업자에게는 데이터망 식별번호인 014XY 계열중 에어미디어'01481' 한컴텔레컴'01482'인테크무선통신'01483'을 각각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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