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경영하던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대학진학을 포기해야했던 여고생에게 경찰서 직원과지역 유지들이 학비를 마련해 줘 훈훈한 화제가되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 서정래 서장(58)은 12일 오후 서장실에서 유가증권 위조 등의 혐의로 지난해 11월 용산서에서 구속된 이준영씨(52)의 셋째딸 정민양(19.보성여고3.서울 용산구 한남2동)을 만나 3백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조서장을 비롯, 설송웅 용산구청장, 김계주 용산구의회 의장 등 지역 유지들과 용산서 직원들이 정민양이 등록금이 없어 학업을 중단하게 됐다는 딱한 사정을 지역신문을 통해 전해듣고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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