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7일 오전 근무만 마친 나는 시댁에 가기위해 동대구역에서 매일신문을 사들고 기차를 탔다.그런데 약간 얇은듯한 느낌이 들어 자세히 보니 이날따라 24면 뿐이었다.
매일 32면을 발행해온 것을 알기때문에 이날은 왠 실수(?)인가 싶었다. 설인 8일자 신문과 일요일인 9일자 신문이 없는 관계로 연휴 TV프로를 보기위해서나 각지에서 고향을 찾아오는 사람들이고향소식이 궁금해서 이날은 고향신문을 찾는 사람이 많을텐데도 24면을 발행한 것이다. 타지서온 사람들에게 매일신문이 늘 24면 발행인양 비쳐질까봐 안타까웠다.
매일신문의 이미지관리를 위해서라도 이날만은 무슨일이 있었어도 꼭 32면을 실었어야 했다.김광숙 (경북 김천시 지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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