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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영화의 선구자 춘사 나운규.

그는 뛰어난 감독이었고 시나리오작가였으며 재능있는 배우였다. 대표작 '아리랑''풍운아'등은 암울했던 일제하 우리 민족의 울분을 통변한 거작이었다. 일제 치하의 혹독한 강압과 영화정책 아래서 자본의 영세성과 기재의 빈곤함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위해 혼신의 정열을 불사른 인물이 바로 나운규다.

EBS '역사속으로의 여행'은 15일 나운규의 삶을 집중탐구한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나운규가 세상을 떠난지 60주년을 맞아 기획된 것. 특히 원본 필름이 사라진'아리랑'을 원고를 통해 당시 모습에 가깝게 재연해 보고 각계 각층의 영화계 문화계 인사들의생생한 증언을 통해 나운규의 면모를 새롭게 조명한다.

나운규의 아들 나봉한(영화감독)씨를 비롯, 유현목(영화감독), 전택이(배우), 윤석중(새싹회 회장)씨와 영화평론가 조희문 안병섭 김종원씨가 인간 나운규를 증언한다.

또한 나운규의 육성과 '임자없는 나룻배'에서 나운규와 함께 출연했던 문예봉의 인터뷰, 그리고무성영화 아리랑에서 노래를 직접 불렀던 김연실의 육성으로 들어보는 아리랑등 희귀자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된다.

〈金重基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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