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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팬 선정 최고인기영화 '로마의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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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팬들은 윌리엄 와일러가 감독하고 오드리 헵번, 그레고리 펙이 주연한 영화 '로마의 휴일'(사진)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로미오와 줄리엣'도 두번째와 세번째로 높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KBS가 방송 70년, KBS 50년을 맞아 마련한 특별기획 '시청자가 뽑은 다시 보고싶은 영화 50'의 최종집계 결과 나온 것이다.

'사운드 오브 뮤직'(4위), '티파니에서 아침을'(5위), '벤허'(6위), '애수'(7위), '닥터 지바고'(8위),'왕과 나'(9위), '카사블랑카'(10위)의 순으로 10위권에 들었다.

KBS는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10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해 줄 것을 부탁했으며 지난 6일부터23일까지 엽서 4천5백41통, PC통신 6천5백23건 등 총 1만1천64건이 접수됐다.

배우로는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영화 4편(로마의 휴일, 타피니에서 아침을, 사브리나-16위, 마이페어 레이디-33위)이 50위권안에 들어 최고인기배우임이 증명됐고 제임스 딘이 주연한 3편의 영화(자이언트-17위, 에덴의 동쪽-23위, 이유없는 반항-42위)도 모두 50위안에 포함됐다.또 윌리엄 와일러 감독(로마의 휴일, 벤허), 로버트 와이즈 감독(사운드 오브뮤직, 웨스트 사이드스토리-43위)의 영화가 각 두 편씩 50위안에 들어있었다.

뮤지컬이거나 영화음악의 유명한 작품들이 상위에 많이 랭크된 것도 눈에 띄는일이다. '사랑은 비를 타고'-21위, '아마데우스'-31위, '마이 페어 레이디'-43위, '라스트 콘서트'-46위, '셀부르의 우산'-50위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편 최근 극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 홍콩영화는 부진을 면치못해 '중경삼림'이 51위, '패왕별희'가 52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KBS는 3월1일 '벤허'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시작으로 50위권 영화들을 계속 방영할 계획이며 뮤지컬의 경우 시청자들의 요구에 따라 자막방송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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