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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작가시리즈 7번째 시간으로, 배창호감독을 집중 탐구한다. 배창호 감독은 '꼬방동네 사람들'로 데뷔해 현재까지 14편을 제작한 한국의 중견감독. 사랑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롱 테이크미학과 함께 그려내고 있는 그는 한국영화가 외면되던 80년대 초반 화려하게 등장하여 침체기에빠진 한국영화계에 '한국 영화도 될 수 있다'는 왕성한 활력을 불어넣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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