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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조형예술로 자리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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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이 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를 모색하는 패션아트전(4월2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 대구의 김선자·최복호·유영선·구방희씨등 4명이 출품했다.

이 전시회는 도구로서의 단순한 옷이 아니라 조형예술로 승화된 현대미술의상전, 가죽·종이·원모·열매껍질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패션소재전, 패션일러스트전, 패션사진전, 컬렉션비디오,패션퍼포먼스 등으로 다양하게 꾸몄다.

디자이너 김선자씨의 작품 '천상'은 은빛 광택소재와 하얀 깃털, 빛나는 작은 종과 진주를 통해천사의 투명한 마음을 현대적인 조형감각으로 표현했다.

디자이너 최복호씨의 작품 '유년기'는 마티스의 회화에서 사물을 보는 진실한 눈, 보는 그대로 받아들이고자 한 순수한 영혼의 정신세계를 느끼게 한다.

경북대 유영선교수의 작품 '두개의 달'은 플라스틱 봉, 소형전구, 폴리에스터를 이용하여 눈덮인도시의 야경 이미지를 통해 황폐하고 지루한 도시환경속에서도 변함없이 인간정서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

경동전문대 구방희교수의 '푸른 창'은 양모를 원모 상태에서 직접 염색하여 찢기 부풀리기 과정을 거치는 펠트메이킹 기법을 통해 독특한 재질감과 강렬하고 선명한 색채표현을 담고 있다.〈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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