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그룹으로부터 자금을 제공받은 정치인의 명단으로 알려진 이른바 '정태수리스트'는 실제로는김종국전재정본부장이 관리해온 정치인들의 명단에 불과하며 정총회장은 별도로 거물 정치인을직접 관리해온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특히 정총회장이 직접 자금을 제공한 정치인들 중에는 검찰의 소환을 받은 신한국당 김덕룡, 국민회의 김상현, 자민련 김용환의원등 3인의 여야중진들을 능가하는 거물급 정치인들이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계의 한 소식통은 이날 "신한국당의 고위당직을 지낸 ㄱ의원과 민주계 원로 ㄱ씨등이 한보그룹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그 진상이 드러날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그동안 정태수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김덕룡 박종웅 박성범의원등은 대부분 김종국전재정본부장의 관리명단에 불과하며 정태수총회장은 민주계의 여타중진을 포함한 정계거물들과 직접 접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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