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목적댐이 우리나라 산업과 국민생활에 기여한 사실은 지대하지만 그때문에 무작정 희생을 감수해야 했던 댐 주변지역의 실상에는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았습니다"
안동지역댐피해대책위원회를 8년간 이끌어 온 김성현씨(43·안동 사회문제연구소장)가 다목적댐건설로 발생한 문제 제기와 해결 방안을 제시한 책자 '댐과 아리랑'을 출간한다.4백쪽 분량의 책에는 댐 건설에 따른 주변지역 기상·대기변동·생태계변화 농작물피해·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수몰민 실태 등 각종 문제를 망라했다.
자료는 김소장이 전국 다목적댐 주변지역을 돌며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증언·측후소기록·언론보도 등을 채집해 마련한 것.
여기에 대학교의 관련 연구자료를 참고·인용해 학문적 논증을 보충, 모두가 쉽게 공감할수 있도록 엮었다.
탈고된 이책을 두고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간헐적이고 일과성에 그쳤던 문제제기를 집약해 개선의 틀을 마련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김소장은 "이책의 궁극적인 주제는 댐주변지역의 고질적인 낙후 등과 같은 댐건설의 역기능이며이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적·제도적장치가 모색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댐이 가져다준 희망과 한, 이를 다시 극복하길 바라는 기원, 그런 의미를 담아 '댐과 아리랑'이라고 이름 지어진 이책은 다음달 시중 서점에서 선보인다.
〈안동·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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