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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지역 치안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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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에 외지인이 몰리고 유흥업소가 늘면서 살인 강도 등 각종 강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24일 여대생이 목졸려 숨진채 발견된 달성군 옥포면 교항리는 2~3년전만 해도 좀도둑 하나 없었던 인심이 넉넉한 동네. 그러나 최근 외지인의 이주로 얼굴을 모르는 동민이 늘면서 인심이 예전같지 않아진데다 급기야 살인사건까지 터지자 주민들은 "밤길이 무섭다"며 치안강화를 호소하고있다.

달성군엔 올들어 유흥업소가 급증하면서 업소 이권을 노린 폭력배들이 활개치고 있다.지난 7일 새벽 2시30분쯤 달성공단의 낙동강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남자 7명중 최해근씨(29)와 하종욱씨(30)는 말을 듣지 않는다며 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여종업원(22)을 경남 창녕군 부곡리로 납치해 번갈아 성폭행 했다.

단란주점 업주 송모씨(38)는 "후배를 지배인으로 고용하라는 요구를 거절한데 대한 보복"이라며 "인근 업소들도 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3월15일 달성군 현풍면 성하리에서 최모씨(46)가 몰던 개인택시를 탄 20대 남자가 강도로 돌변해 현금 10만원을 뺏어 달아나는 등 택시강도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

이처럼 달성지역이 도시화 부작용을 심하게 앓고 있으나 경찰은 살인범은 물론 지난해 10월 옥포면에서 발생한 택시강도 조차 검거하지 못하는 등 치안 허점을 노출하고 있다.주민 박모씨(40.달성군 옥포면 교항1리)는 "치안수요와 범죄는 도시 수준이나 경찰의 치안력은 여전히 농촌 수준"이라며 경찰을 질타했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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