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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 빨라진 경선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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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의 대선후보를 결정하는 전당대회 시기가 사실상 7월초로 확정됨에 따라 신한국당이 경선국면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선주자들의 행보 또한 분주해지고 있다. 이회창대표는 28,29 양일간 금산-천안-청주-예산 등 충청지역'투어'에 나선데 이어 5월초엔 강원, 부산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명목은 당단합, 특강등이지만 대표직 프리미엄을 이용, 지구당위원장 및 대의원들과의 접촉 강화를 위함이다.이수성고문 또한 30일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참배한뒤 홍남순변호사 등 지역인사와도 만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초 양산 통도사와 대구-안동을 잇따라 방문해 지역인사들과 접촉하는 등 서서히세몰이를 시도하는 느낌이다. 이고문은 여의도 사무실에 이어 광화문사무실을 5월초개소,'이수성대안론'의 기치를 든다는 계획이다.

박찬종고문은 이번주엔 강연활동에 주력한 뒤 5월부터 지방순회를 본격화한다는 계획. 박고문측은 경제저서 출판의 후속타로 '교육살리기'라는 책도 펴내는 등 정책비전 제시를 위한 대선용 출간을 시리즈화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다. 지난 3월 중순이후 2개월 시한부 현장정치를 내세우며 외곽을 떠도는 이한동고문은 곧 공약수립 등을 전담할 연구소 개설을 마친 뒤 여전히 지방순회를강화할 방침이다.

26일부터 미국을 방문중인 이홍구고문은 오는 5월3일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면 15일 여의도클럽 초청강연 등 강연정치를 더욱 빽빽하게 진행시킨다는 방침. 이와 함께 내달 20일 대전지구당 위원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갖는 것을 비롯,각지역 원내외 위원장들과 두루 접촉, 경선에 본격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정태수리스트'로 곤욕을 치른 김덕룡의원 또한 27일 청계산 등반을 계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한보사건에 개의치 않고 경선준비 작업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5월초 대선과 관련,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공언한 바 있는 김윤환고문은 5월중 또 한차례TK지역 순회에 나설 계획을 잡고 있다. 이인제지사는 오는 8일 '비전 한국 21'이라는 간판으로여의도 개인사무실을 개소한다. 그간의 '청계포럼'을 대폭 확대, 명실상부한 경선캠프화 한다는것이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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