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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사장 불 인부 5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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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밤 11시10분께 서울 노원구 중계1동 대림아파트 2지구 공사장에 설치돼 있던 건설인부 임시숙소인 컨테이너 박스에서 불이 나 하청 건설회사인 이인건설 소속 강병구씨(46) 등 건설 인부 5명이 불에 타 숨졌다.

화재를 목격한 경비원 남모씨(65)는 "밤 9시30분께 인부들이 만취상태로 잠을 자러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지 1시간30분만에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갑자기 불길이 솟았으나 아무도 빠져나오지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인부들은 휴일을 맞아 작업을 하지 않고 인근 술집에서 회식을 한 뒤 잠이 들었던 것으로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차 9대가 출동, 10여분만에 불을 껐으나 컨테이너 출입문이 안으로 잠겨 있고 창문이 쇠창살로 막혀있는데다 인부 5명이 모두 만취상태에서 잠을 자고 있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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