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직업에 최선을 다하면서 학벌이 장애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국졸의 요리사에서 일약 대학교수로 변신한 조용범씨(40).
조교수는 지난3월 새학기부터 마산전문대 식품영양과 전임강사로 임용된 이후 요즘 학생들에게신바람나는 강의를 펼치고 있다.
13세때 소년가장이 된 조교수는 또래 중학생들의 까만 교복을 그렇게 입고 싶었지만 그저 멀리서바라만 보고 있을수 밖에 없었던 지난 현실이 문득문득 떠오른단다.
그는 호텔 주방의 조리사 보조역으로 취직한뒤 미련이 남은 학업에 정진, 검정고시로 중학교, 방통고, 방송통신대를 거쳐 인하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까지 취득했다.
지난2월에는 20명의 박사들이 몰린 마산전문대 교수공채에서 최종 관문을 뚫고 교수로 입문하는영광을 안게 됐다.
조교수는 이번학기에 조리원리, 한국조리, 영양교육등 3개과목을 맡았다 며 사회에서 꼭 필요한살아 있는 교육과정을 학생들에게 접목시키고 싶다 고 털어놨다.
〈마산.崔永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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