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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영화제 필름시장, 한국영화 판매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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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주년을 맞는 칸 국제영화제 필름시장에서 한국영화가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다.지난해 상반기 최대 흥행작 '은행나무침대'를 비롯해 '체인지' '깡패수업' '세친구' '비트' 등 최신작 25편을 시장에 내놓은 삼성영상사업단은 영화제 3일째인 9일 현재 20만달러가 넘은 판매고를 올렸다.

'은행나무침대'는 독일에 15만달러에 팔려 나갔으며 브라질.아르헨티나.멕시코.페루 등 남미 4개국과도 '은행나무침대' '깡패수업' '키드캅' '체인지' 등 4편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삼성영상사업단이 이번 영화제에서 내건 목표는 50만달러. 큰 액수는 아니지만 우리나라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단독부스를 차려놓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일로 받아들여지고있다.

재미교포 패트릭 최의 인터라이트 픽처스와 공동부스를 마련한 드림써치도 한미합작영화 '제이슨리'(영어명 아메리칸 드림)와 '패트리어트'(국내명 애국자)의 사전판매에 나서 큰 성과를 거두고있다.

'제이슨 리'는 9일 현재 아시아 6개국 및 이탈리아와 6백만달러에 사전판매계약을 맺었으며 스티븐 시걸 주연의 '패트리어트'는 아시아 7개국 및 유럽 3개국과 1천7백만 달러에 계약했다.최근 들어 해마다 칸영화제에 참가해온 영진공은 올해 '홍길동' '드래곤 투가'등 10편을 시장에내놓았으며 이광모 감독의 '아름다운 시절'도 프랑스 포티시모에 의해 사전판매 되고 있다.이밖에 한국영화 유럽배급사인 '손에손'은 '아기공룡 둘리' '내일로 흐르는 강''악어'등의 판매에나섰고 안성기주연의 일본영화 '잠자는 남자'와 박중훈이 마이클빈과 함께 주연을 맡은 한미합작영화 '아메리컨 드래곤'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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