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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제섬유박람회' "말로만 그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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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내년 10월 개최키로 했던 국제섬유박람회가 대구시의 준비소홀과 섬유업계의 무관심으로 무산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95년 경제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국제섬유박람회를 98년 10월 개최하기로 발표했으나 현재까지 마땅한 행사장을 확보하지 못해 예정대로 행사개최가 어렵게 됐다.

16일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이사회에 참석한 시 관계자는 "행사장은 물론 국제공항, 대형호텔 등국제행사 개최에 필요한 제반여건이 미흡하고 경기불황을 이유로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의지도 없어 행사를 연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제섬유박람회 개최 첫해인 98년에는 구 50사단 부지에 가건물을 설치, 행사장으로 이용하기로 했고 2회 행사부터는 2000년 준공예정인 대구종합무역센터에서 치른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시는 구 50사단내 행사장을 건립할 경우 부지 정비, 상수도 설치 등 기반시설 조성비용만도 1백3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자 '1회용 행사장에 지나친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우려, 최근 개최시기를 연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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