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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정당활동 전면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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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샤사 AP AFP 연합] 콩고민주공화국의 새 집권자인 로랑 카빌라는 26일 정당활동과 시위를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대국민담화를 전격 발표했다.

카빌라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축출된 모부투 세세 세코 전대통령에 반대하는 모든 정파들과의 권력공유 약속을 근간부터 파괴하는 것일 뿐 아니라 오랜 독재에 시달려온 콩고민주공화국(구 자이르)에 민주주의가 도입될 것인지를 관심깊게 지켜보고있는 서방국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카빌라 정부는 국영라디오를 통해 발표된 담화문에서 "킨샤사 지역에서의 모든정치활동은 추후통지가 있을 때까지 전면 금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거 모부투 정권의 강력한 비판자였으며 현재는 킨샤사를 근거로 반카빌라 대열의 선봉에 서있는 에티엔느 치세케디 전총리의 민주사회진보연맹(UDPS)은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됐다.그러나 치세케디 전총리의 UDPS는 당국의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 반 카빌라 시위행진을 27일 강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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