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령요 특산단지 백영규씨

"전통도자기 재현에 구슬땀"

고령군 운수면 신간리 478의 3번지 고령요 특산단지는 사라지는 전통도자기와 가야시대의 토기를재현하고 있다.

지난해말 고령군으로부터 고령요특산단지를 지정받은 백영규씨(59)는 1억3천여만원을 들여 토련기, 분쇄기, 장작가마, 가스가마등과 전시실을 갖추고 가야시대의 투기류와 이조백자, 고려 분청사기, 다기류등을 생산하며 전통 도자기, 토기의 맥을 잇고있다.

우수한 재료인 고령토와 점토, 사토, 적토등을 확보한 가운데 가야시대의 토기류인 장경호, 단경호, 기마형우갑대, 차륜형토기등을 섬세한 손길로 재현하고 서민적인 고려 분청사기와 은은한 흰색의 이조백자를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10여가지의 제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다·기류는 최근 전국다인협회등으로부터 주문이 계속되고 있다.

백씨는 "앞으로 순회전시회를 갖는등 전통토기및 도자기의 모습을 알리는데 힘을 쏟겠다"고 했다.〈고령·金仁卓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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