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중국인들의 민주화 요구 시위를 유혈 진압한 천안문사태 8주년을 맞이해 1일 홍콩인 수천명이 중국 정부에 대해 민주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홍콩인 수천명은 이날 오후 신화사 홍콩 분사앞에서 '6월 4일을 잊지말자'라는 티셔츠를 입고 정치범 석방과 민주 개혁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벌였다.
지난 89년 6월 4일 천안문광장 유혈학살 사태를 기념하기 위한 이번 시위는 오는 7월 1일 홍콩주권 반환을 앞두고 벌어진 마지막 대규모 시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위로 시작된 홍콩의 천안문사태 8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4일 밤 빅토리아공원에서 벌어질촛불 시위행진에서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이번 시위를 주최한 한 민주 인사는 지난해 시위 행사에는 3천명이 참가했으나 올해에는 5천명이참가하는등 예년보다 열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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