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섬유업체 (주)성도 최종 부도처리

지역 중견섬유업체인 (주)성도(대표 권영국·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상리)와 계열사인 성도화섬이2일 도산했다.

금융권과 업계에 따르면 (주)성도와 성도화섬은 지난달 31일 1차 부도에 이어 2일 외환은행 봉덕동 지점, 조흥은행 비산동지점 등에 돌아온 어음과 당좌수표 2억여원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부도 처리됐다.

(주)성도는 '티슈파일' '피치스킨' 등을 주종으로 작년 1천8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나 경기부진의 장기화로 최근 3-4개월간 극심한 경영난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성도는 외환은행, 조흥은행 등에 50억원의 여신이 있으며 체납된 원사대금, 임직료가 상당액에 이른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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