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탤런트들이 슈퍼 파워를 과시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에 맹위를 떨친다.
방송가에선 "특(特), 대(大)란 뜻의 수식어가 이제야 제값을 하고 있다"며 대견해하고 있다.깡마른 '송갈비' 송선미(22). SBS 슈퍼엘리트모델 출신. SBS 수목드라마 '모델'에서 "쟤 누구지?"란 주목을 받으며 스타덤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백화점 점원에서 일약 톱모델로 상승하지만가족의 등쌀, 친구의 질투등으로 자살로 짧은 생을 마감하는 비운의 아가씨 김이주역. "매사 차분하지 못하고 덜렁거리지만 명랑하고 솔직 담백한 성격이 김이주와 흡사하다"며 자신을 모델로 쓴드라마같다고. SBS '기쁜 우리 토요일'에서 MC를 맡기도 했던 그녀는 부산 동두여전 유아교육학과를 졸업. 173cm의 늘씬한 키에 유연한 몸매가 매력포인트.
KBS 슈퍼탤런트출신 송윤아(21). KBS2 '폭풍속으로'를 통해 보여줬던 차분하고 이지적인 모습을전혀 볼수가 없다. 거친 육두문자가 거침없다. 막바지 촬영이 한창인 영화 '일팔일팔'(감독 장화영). 송윤아는 '스트레스 해소걸'인 전화교환수로 출연중이다. 스트레스를 풀수 없는 현대인들의고충을 처리해주는 700전화서비스 교환수의 세상보기가 줄거리. 특히 입에 붙지 않은 욕설대사가어렵다고. 169cm. "6월 말 이 영화가 개봉되면 전혀 다른 자신을 발견할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KBS 슈퍼탤런트 출신인 박선영과 이상인 김태우 윤지숙도 빛을 발하고 있다. KBS2 미니시리즈'내안의 천사'에서 정찬의 신세대 여자친구 해미로 주목을 받았던 윤지숙(24)은 일일 연속극 '정때문에'에서 오빠 차대기(이재룡)를 골탕먹이는 동생 차대자로 맹활약중이다. KBS2 '첫사랑'에서배용준의 선배이자 검사로 열연했던 김태우(26)도 영화 '접속'으로 스크린데뷔한다.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행운아는 지난해 KBS슈퍼탤런트로 입문한 이상인. 데뷔 1년반만에 주연을 따낸 재주꾼. 주말연속극 '파랑새는 있다'에서 대역없이 기공무술과 차력술을 보여주며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로 안방 브라운관을 달구고 있다.
〈金重基 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