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는 월드컵축구 유치를 희망하는도시들을 선정하기 위한 설명회를 11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12일까지 2일간 계속된 이 행사는 각 후보도시 자치단체장이 해당 도시의 경기유치 필요성, 경기장 건설계획 등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개최도시평가전문위원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방법으로 1개후보도시 당 30분간씩 진행됐다.
문희갑 대구시장은 이날 "오는 7월 착공, 2001년하계U대회 메인스타디움으로 사용될 7만석규모의대구종합경기장을 월드컵 경기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월드컵 개최 계획을 설명했다.지금까지 후보도시가 제출한 각종 자료의 검증을 마친 조직위원회는 설명회에서 자치단체장으로부터 대회유치를 위한 의욕과 의지를 직접 듣고 앞으로 개최도시 선정방향과 평가방법을 결정할계획이다.
대구, 대전, 인천, 광주, 부산 등 14개 도시가 이번 설명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서울시의 경우는 제출한 자료가 미흡하고 창원시는 자체 사정이 있어 불참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후보도시간 과열경쟁을 방지하고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비공개로 진행한다고 조직위원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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