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 상장법인들은 다른 회사의 경영권 지배를 위한 '관계회사 주식' 매집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27개 상장법인이 지난해 다른 회사 지배및 통제를 목적으로 보유중인 '관계회사 주식'은 1조5천1백95억여원으로 95년보다 25.9%%나 증가했다.
반면 당좌자산중 단기자금 운용 목적의 '유가증권' 보유액은 4천1백50억여원으로 95년보다18.7%% 감소했다.
장기이윤획득을 위한 '투자유가증권' 보유액도 6천3백61억여원으로 95년보다 19.7%% 줄어들어,관계회사 주식 보유 증가와 대조를 이뤘다.
관계회사주식을 1백억원 이상 보유한 기업은 포항종합제철(1조4백66억원), 오리온전기(1천5백82억원), 대한중석(1천87억원), 새한(4백9억원), 청구(3백31억원), 갑을(1백94억원), 포스코켐(1백83억원), 한국컴퓨터(1백72억원), 갑을방적(1백50억원) 등 9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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