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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소각장 관리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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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쓰레기 소각장 '다이옥신' 공포로 불안해 하고 있으나 대구시내 학교등에 설치돼 있는 8백10개 간이소각로가 점검조차 받지않은 채 가동, '다이옥신'피해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더욱이대구시내 일부 학교는 쓰레기 분리 수거도하지 않은채 플라스틱, 비닐 등을 함께 태우고 있으며소각로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대구시 ㄴ여중은 소각로를 가동하지 않은 채 밤시간을 이용, 쓰레기를 태우고 있다. 23일 이 학교쓰레기 소각장에는 타다 만 쓰레기 잿더미와 비닐에 싸인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었다.ㅇ전문대도 간이소각로에서 쓰레기를 소각하고 있지만 알루미늄 캔만 골라낼 뿐 비닐, 플라스틱류는 그대로 태우고 있다. 이 학교는 또 하루 5백kg정도 나오는 쓰레기를 소각로에서 태우고 있지만 일부 쓰레기는 소각로를 이용하지 않고 공터에서 태우고 있다.

주민 권오규씨(48)는 "새벽이면 소각로가 아닌 곳에서 쓰레기를 태워 악취가 코를 찌른다"며 "다이옥신이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이후에는 쓰레기 타는 연기만 봐도 굉장히 불쾌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간이소각장에서 나오는 가스에도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다량 포함돼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문창식사무국장(34)은 "학교에서 태우는 쓰레기가 적은 양이라 해서 안전한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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