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충해와 영양결핍으로 죽어가던 구미시 옥성면 농소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225호)가 대대적인외과수술등 3년간에 걸친 치료끝에 푸르름을 되찾았다.
대구~상주간 국도변인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 낙동강변에 우아하고 거대한 자태로 서있는 농소은행나무는 둘레16m, 높이 25m, 수역넓이가 약1백32평으로 어른7명이 양팔을벌려야 맞닿을 정도.지난70년 문화재관리국으로부터 천연기념물 제225호로 지정받아 보호받고 있는 이 은행나무는1380년께 이마을에 살던 엄씨라는 사람이 심었다고 전해져 내려와 수령이 6백년을 넘고있다.동민들은 해마다 정월대보름이면 마을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동제를 지내고있으며 은행알도 매년 50말을 수확해 약제로 쓰고있다.
구미시는 농소은행나무가 가지들이 고사하는등 점차 죽어가자 지난95년 나무종합전문병원에 의뢰, 3년동안 인공수피 입히기,영양제공급, 방수처리등 대대적인 외과수술끝에 회생시켜 웅장한 자태를 되찾았다.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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