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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정실인사 시비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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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체육계가 대구체육회의 '정실인사' 시비로 술렁이고 있다.

대구체육회는 지난 14일 최모씨(29)를 특별채용 형식을 빌려 정식직원으로 임명했다. 체육회는 "최씨가 지역대학에서 체육관련 학과를 전공했고 경기인으로서 활동해왔기 때문에 이번 특채에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구체육회는 정당한 절차를 거쳐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려는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고최씨 한사람만을 추천 받아 그대로 임명, 지역체육인들을 실망시키는 동시에 외압의혹마저 사고있다.

결국 대구체육회는 최씨와 마찬가지로 지역대학에서 체육관련 학과를 전공하고 경기인으로서 지역의 명예와 향토체육발전에 기여한 많은 인재들에게 체육회에서 일할수 있는 기회를 원천적으로봉쇄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체육회 직원은 준공무원 신분으로 직장이 안정돼 있을 뿐만아니라 보수는 오히려 공무원을 능가해 요즘같은 '취업난 시대'에 선망의 직종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체육학 관련 전공자들이나 선수출신 대학졸업생들의 경우 자신들의 경험과 전공을 살릴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있다.

대구체육회는 또 지난달말 직원인사때 뚜렷한 이유없이 후배를 선배보다 먼저 승진시켜 구설수에휘말리기도 했다.

지역체육인들은 "체육회의 공정한 인사가 향토체육발전의 초석"이라며 "우수한 인재들이 소신껏최선을 다해 일할수 있도록 원칙없이 정실에 얽매이는 인사는 철저히 배격돼야 한다"고 강조하고있다.

〈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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