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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지갑'금융IC카드' 내년 시험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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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공동 개발"

국내 은행들이 공동 개발, 도입을 추진중인 전자지갑 「금융IC카드」가 내년 선보일 전망이다.전자지갑은 내년 초 인구 20만~30만 규모 중소도시를 상대로 2~3년 정도 시험 운용된뒤 99년말부터 일반인들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현재 시험 운용지역으로는 춘천이 꼽히고 있다.전자지갑이란 IC칩이 내장된 카드에 현금을 전자신호로 전환 저장, 지급수단으로 사용하는 일종의 전자화폐로 신용카드 및 현금카드 기능을 통합하고 있다. 따라서 전자지갑의 실용화는 금융거래와 일반 상거래에 엄청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쇼핑할 경우 손님은 물건을 고른 후 전자수첩만 넘겨주면 되고 주인은 카드를 단말기에 집어 넣어 물건 값(전자신호)만큼 빼고 돌려 주면 된다. 카드에 내장된 돈을 다 쓰면 전용은행 금전출납기를 통해 전자 신호(돈)를 다시 집어넣으면 된다.

전자지갑은 돈을 주고 미리 구입해 사용하는 선불카드와 비슷하지만 선불카드가 일반기업체에서발행되고 금액도 1만~10만원의 소액인 것과는 달리 저장 금액이 자유롭고 은행이 발행 주체다.특히 보안성과 비밀장치가 뛰어나 분실,도난때도 기존의 신용카드처럼 다른 사람이 부정 사용할 위험이 없다는 것.

현재 국내 은행들은 한국형 전자지갑 표준 개발 작업을 마무리하고 보안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상태다.

외국의 경우 미국 영국 벨기에 호주 등이 2년전부터 시험 운용하고 있으며, 일본은 내년초부터시험 운용할 예정이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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