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붕기 고교 야구

▣경북고 8대11 동산고

경북고가 초반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8대11로 역전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경북고는 1회말 김민주의 2타점 적시타등으로 3득점한데 이어 4회까지 5점을 더보태 8대6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믿었던 선발 김일엽의 난조와 구원 등판한 박성창의 부진으로 마운드가 무너지며 1회전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대전고 15대8 경동고

대전고가 에이스가 빠진 경동고의 마운드를 홈런 2발 포함 17안타로 맹폭해 15대8로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대전고는 9대7로 간발의 리드를 지키던 6회 고동진의 우월투런아치등으로 5점을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포철공 0대9 진흥고

포철공고가 2안타의 빈공으로 힘한번 써보지 못하고 7회 콜드게임패를 당했다. 참가팀중 최약체로 평가받는 포철공은 진흥고 선발 공상철에 완전히 눌려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다 0대9로 셧아웃당했다.

▣한서고 12대4 공주고

한서고가 매회 득점을 올리는 막강타선을 자랑하며 공주고를 대파하고 2회전에 올랐다. 한서고는3점을 뒤진 1회말 강의석의 3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이룬다음 6회 대거 4점을 보태며 승리를 확인했다.

▣마산상 1대8 춘천고

타력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인 춘천고가 8대1로 승리했다. 춘천고는 1회말 전완철의 대회 첫 만루홈런등으로 가볍게 5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뒤 8회말 이경환의 1타점 적시타로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춘천고 4대2 배재고

춘천고가 전날 마산상고를 격파한 여세를 몰아 우승후보 배재고를 물리쳤다.

3회 연속 3안타를 맞아 2점을 먼저 내준 춘천은 6회와 7회 각각 1점씩을 따라붙어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 8회 춘천은 1사2,3루에서 스퀴즈 번트를 시도, 유격수의 송구를 1루수가 뒤로 빠트리는사이 주자가 모두 홈까지 파고들어 승부를 갈랐다.

▣부천고 11대7 세광고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승부가 뒷심을 발휘한 부천고의 승리로 결정났다. 세광이 1회와2회 각각 3점을 뽑아 기세를 올리자 부천이 장타력과 볼넷을 남발한 투수진의 난조에 편승해 5회까지 7대7의 팽팽한 접전. 부천은 7회 4번 유석호의 우전안타로 1점을 낸뒤 이정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부산공고 3대2 장충고

같은 7개의 안타를 쳤으나 응집력에서 앞선 부산공고가 장충고를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 부산은 1대1 동점인 5회 김정용의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깬뒤 6회 1사1, 2루에서 이승창이 좌전안타로 1점을 보태 3대1로 달아났다. 장충은 7회 1점을 추격했으나 부산의 에이스 이승학을 공략하지못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서고 5대4 전주고

한서고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한서는 4회까지 2점을 먼저내줘 리드당했으나 착실히 점수를 만회, 6회 4대4 동점을 이뤘다. 연장 10회초 무사 2루의 실점위기를 넘긴 한서는 10회말 이승윤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배명고 12대5 대전고

배명고가 강팀들의 예선탈락속에 대전고를 콜드게임으로 물리치며 우승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배명은 1회 2점을 선취하며 앞서나가다 3회 4대4 동점까지 허용한뒤 5회 조태우등 연속3안타로 3점을 추가하고 7회 다시 3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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