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수단이 제1회 한·일친선소년유도대회 2차전에서 일본 히로시마 가베소년유도단을 상대로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올렸다.
대구선수단은 29일 대구유도회관에서 계속된 이번 대회에서 4대7로 위기에 몰렸으나 마지막 4 경기를 전부 승리로 이끌어 8대7 대역전에 성공, 1차전과 2차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대구선수단은 이날 송신근(남산초등)과 김제도(효목초등)가 각각 요시오카와 오쿠타니를 누르기한판 및 밭다리 유효로 꺾고 순로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그러나 일본의 오하라와 다카시가 강운용(산격초등)과 장병학(남산초등)을 밭다리와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해 승부는 2대2 원점으로 돌아갔다.
대구선수단은 정희석(산격초등)과 배한국(산격초등)의 선전으로 다시 앞서갔지만, 7번째 경기부터후카가와, 가게야마, 데라모토, 미토리다, 오노에게 차례로 패해 4대7로 승부는 완전히 일본쪽으로기울었다.
김창현(산격초등)이 이마다를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꺾으면서 전열을 가다듬기 시작한 대구선수단은 계성중 차형찬과 박병재, 오호상 등 중학생 3총사가 각각 업어치기·누르기·빗당겨치기 한판승을 올리면서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산격·남산초등 12명과 중앙중 3명이 출전, 28일 두류유도장에서 열렸던 이번 대회 1차전에서는대구가 9승1무5패로 승리했었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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