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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종사자 각종 특별대우"

요즘 먹을 것을 찾아 열차 객실은 물론 난간에 매달려 어디론가 떠나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은 흡사 우리의 6.25 피란시절을 연상케 한다.

북한 대중교통수송의 86%%를 차지하는 열차는 급행, 준급행, 완행 등 3종류. 급행과 준급행은 각각 시 .군 단위마다 정차하며 완행은 모든 역에 선다. 철도 총연장은94년말 기준 5천1백12km로우리의 78%% 수준.

북한당국으로부터 '나라의 동맥을 다스리는 일꾼'으로 특별 대우를 받는 철도 종사자들은 '제2의군대화' 지시에 따라 인민군 징집때 차출돼 철도기능공학교에서 교육을 받은후 각일(角一)로 불리는 상등병 계급으로 현장에 배치된다. 군복무자로 규정돼 근무연수가 늘어나면서 하사(각이),중사(각삼), 상사(각광), 특무상사(각행)로 승진한다. 돌격대 모집, 농촌지원 등 각종 사회동원 의무를 면제받으며, 본인의 무임 승차는 물론 연 1~2회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무임승차권도 지급받는다.

그러나 이같은 특혜에도 불구, 철도 종사자들은 심각한 수송난 해결보다 객.화차의 배정권을 남용, 각종 부조리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전용화차가 없는 기관.기업소가 화차 사용을신청할때 사용료의 상당량을 뇌물로 상납해야 화차를 배정해주고 있다는 것. 뇌물은 대부분 간부몫이지만 일반 종사자들에게도 연 2t(비세대주는 1t)의 코크스와 연 1~2회 김장용 젓갈, 동태 등수산물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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