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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 추대준비위 이달중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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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趙淳)서울시장을 야권의 제3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는 이달중순경 조순국민후보추대위 준비위원회를 발족해 조시장 추대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준비위에는 통추의 김원기대표를 비롯 제정구, 김홍신, 이미경의원, 유인태, 원혜영전의원 등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여하며 이달말이나 9월초 추대위를 정식으로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원기대표는 7일"조시장 후보추대위에는 통추뿐 아니라 민주당과 학계, 시민단체 등모든 세력이 참여하는 모습을 띨 것"이라며 조시장 추대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조시장도 9월 중순경 서울시장직을 사퇴키로 하는 등 출마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시장의 한 측근은 "정권교체와 정치권 물갈이를 위해 출마의사를 굳힌 것으로 안다"며 "대선출마를통해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가 제3후보를 지지하도록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통추측의 조시장 추대움직임과는 별도로 민주당의 조시장 추대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8일 당무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대책과 함께 조시장을 민주당에 영입하는 문제를 함께 논의했다. 이기택총재의 포항보선 패배로 침체상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으로서는 조시장의 조속한 영입만이 당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길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조시장 추대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통추가 별개로 움직이는 데다 민주당 대선후보 출마를 선언한 이부영부총재가 조시장 영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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