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가 11일 기아그룹 부도유예사태에 따른 협력업체들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한 정부의긴급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정몽규)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유희춘)은 이날 '기아사태 관련 부품업체 지원을 위한 대정부 긴급건의'를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에 제출하고 12일 관계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업계는 건의문을 통해 "지난달 12개 채권은행장회의에서 진성어음 할인을 독려했으나 일선 금융기관에서는 채권보전차원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연하고 담보가 있는 극소수업체에만 할인을해주고 있다"면서 "기아 및 아시아자동차가 물품대금으로 발행한 진성어음에 대해서는 모든 금융기관에서 무조건 1백%% 할인해줄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현재 업체당 2억원으로 제한되고 있는 신용보증기금의 특례보증한도가 너무 적어 영세기업을제외하고는 별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보증한도를 5억원으로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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