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선홍회장 '이대로 멈출수는 없다'

기아사태와 관련, 김선홍 기아그룹 회장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는가운데 김회장이 자신의 인생을정리한 자서전을 출간한다.

특히 김회장은 이 책에서 기아의 회생을 확인한뒤 떠나겠다는 심경을 피력, 조기 사퇴설을 일축했다.

15일 기아그룹에 따르면 김회장은 자신의 성장과정, 삼천리자전거 시절에서 봉고신화, 80년대 초흡수합병 위기, 엔터프라이즈 탄생에 이르기까지의 인생 역정을 담은 '이대로 멈출 수는 없다'를고려서적(주)를 통해 이달중 발간한다.

김회장은 이 책 본문에서 "나는 경영을 좌우할 만큼의 주식을 가진 오너가 아니라 대표사원일 뿐"이라고 전제한뒤 "언제든지 기아를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만은 기아를 떠날 때가 아니기 때문에 단지 그 요구(채권단의 퇴진요구)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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