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전화신청 민원서류

"폐기처분 아쉬워"

등기소가 민원인 편의를 위해 도입한 전화신청제도 로 골머리를 앓는다고 한다.전화신청제도 는 민원인들이 등기부 등본을 신청한후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는데 5명중 1명꼴로 등본을 찾아가지 않고 있어 연간 2백만통 이상의 등기부 등본이 폐기되고 있다고 한다. 액수로는 연간 24억원 이상의 국고수입에 차질을 초래하는 것이다.

이유야 어떻든 폐기되는 등본과 함께 시민의식도 폐기처분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관공서의 불친절, 불편함을 탓하기전에 좋은 제도를 잘 활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줘야 할때다.

한승희(경북 상주시 낙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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