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의 체험기-해외여행자 보험

"불의의 사고 대비 계약서 꼼꼼히 살펴야" 괌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사건은 여행업계에 근무하는 나에게 무척 안타까운 마음으로 다가왔다.

여름철 휴가기간을 맞아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관광 신혼여행 가족여행…피해승객 대부분의 여행목적이 관광이었기 때문에 사고수습 과정을 누구보다 관심있게 지켜보았다.

해외여행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항상 크고 작은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여행사에서 주관하는 모든 해외여행은 해외여행자 보험에 가입하게 되어 있지만 일부 개별여행객또는 상용 해외출장자들이 개인적으로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항공권만 구입하는 손님에게

저! 보험은 가입하셨습니까?

아니 먼길 가는 사람앞에서 재수없게 웬 보험!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사고에 대비해 미리 준비하십시오

난 보험같은 거 필요없어요! 나죽으면 그만인데! 무슨 필요있어…

정말 사고불감증일까! 본인을 생각해서 보험가입을 권유하지만 괜히 분위기만 어색해지기 일쑤다.해외여행자 보험은 단순히 사망, 상해사고 뿐만아니라 소지품의 분실및 파손등 여행중에 발생할수 있는 각종사고까지 단돈 1만~2만원 정도의 보험료로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이번 사고를 계기로 여행객들은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여행 계약을 할 때 계약서에 적혀있는 항공편, 이용호텔, 차량등을 확인하면서 보험가입 여부도 철저하게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최고 보상한도액은 얼마인지 해외여행중 현지에서 사고를 당했을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귀국후 어떻게 처리를 해야 되는지 등 모든 인사사고와 분실사고에 따른 일차적 책임은 여행사나 항공사에서 지겠지만 여행객 스스로도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알파항공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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