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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숱한 좌절끝 우뚝선 노력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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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남자양궁의 왕자로 떠 오른 김경호(24·상무)는 숱한 좌절속에도 오뚝이같이 일어서 마침내세계를 제패한 불굴의 노력파.

지난 91년 10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단체전 우승으로 이끈 김경호는 이후 기복없는 실력을 앞세워 국가대표로 꾸준히 활약하면서도 담력이 약해 세계정상 문턱에서 번번이 분루를 삼켰다.

비교적 기복이 없는 그는 단체전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만 지난 93년 8월 제10회 실버애로우대회 개인전에서 준우승에 머문뒤 다음달 제37회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도 2위에 그치는 등 큰게임에 약한 단점때문에 중요한 고비를 넘지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군입대가 이같은 징크스를 깨트리고 그를 세계정상으로 올리는데 결정적인 요인이됐다.

83년 충남 홍동초등학교 4학년때 학교에 양궁부가 창단되면서 활과 인연을 맺은 김경호는 177㎝,70㎏의 균형잡힌 몸매의 소유자로 하체가 특히 강해 안정감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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