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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농업투자는 사회간접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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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정부 경제장관 합동기자회견에서 강경식부총리가 밝힌 농업예산 축소 방침은 우리 농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농촌에서 태어나 20년동안 농사를 지어온 농민의 한 사람으로 삶의의욕마저 사라져버린 느낌이다.

농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방침은 UR협상에 따른 진통과 전 국민적인 고통속에서 어렵게 끌어낸합의라는 걸 우리모두 잘 알고 있다. 수천년 동안 이어져온 우리농업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려는위기앞에서 우리농민들은 얼마나 애태웠던가.

그런데 이제와서 일방적으로 농업예산을 삭감하겠다는 것은 5백만 농민과 전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다. 농업에 대한 투자는 국가장래를 위한 사회간접자본 확충으로 봐야 한다.현재 42조원의 구조개선자금도 대부분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기반시설확충에 집중투자되고 있다. 일부 지도층의 생각처럼 돈을 무한정 쏟아붓는 것이 아니며 아직까지 정부투자에 대한농민들의 체감지수가 그렇게 높지않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

농업예산 삭감방침발표로 전국 농민은 지금 허탈감에 빠져들고 있다. 몇달있으면 대통령선거가실시된다. 대선주자들이 농업회생을 최우선과제로 설정할 수 있도록 우리농민 모두는 공감대를가지고 이를 촉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

최원식 (경북 김천시 신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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