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강동면~포항시 흥해읍을 잇는 길이 17.2km의 포항우회도로에 과적차량 검문소가 없는 점을 노려 각종 과적차량들이 몰리고 있다.
이바람에 지난 5월 개통한 도로 곳곳이 심하게 손상되고 교통사고 우려 또한 높아 시민들이 이용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포항시 북구 용흥동.기계면지역 주민들은 철강공단을 드나드는 과적차량들이 남구 연일읍 검문소를 피하기 위해 시내를 거쳐 우회도로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우회도로에 검문소 설치와 함께 이들차량의 용흥동 주택가 진입을 막아줄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특히 과적차량의 우회도로 진입로 역할을 하는 용흥동 주택가 편도 1차선도로는 화물차량의 증가로 하루종일 교통체증을 빚는데다 대형사고의 우려도 높다며 단속을 촉구했다.그러나 포항시와 국도유지건설사무소등 관련기관은 인원부족등을 내세워 단속에 나서지않고 있다.
포항국도유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경주시 강동면과 안강읍 호명리에 검문소 부지는 확보돼 있으나 검문소 설치까지에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이 때까지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고말했다.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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