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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가뭄'까지…밭작물도 허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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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는 이상고온현상속에 비가 오지않아 수확을 앞둔 콩, 고추, 가을 무·배추등 밭작물과 산지 과수들이 때늦은 가뭄을 겪고있다.

구미지역의 경우 예년의 9월 평균기온은 섭씨25~26도인데 비해 올해는 지난 1일 35.1도를 기록한이후 2일 33.9도, 9일 33.2도 등 매일 30도를 오르내리는 이상고온현상이 지속되고있다.구미기상관측소 박성홍소장은 "9월의 기온이 예년에 비해 크게 높은데다 강우량마저 3㎜만 기록하고 있어 가뭄이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가뭄으로 구미시 선산읍, 고아, 해평, 장천, 산동등 원예특작 농가에서는 뒤늦게 이동식 스프링클러를 동원하는 등 물대기에 비상이다.

구미농촌지도소 기술보급과 이웅학지도사는 "이달들어 고온과 이상가뭄현상이 계속돼 밭작물이타들어가고 있다"며 "1~2주일내 비가 내리지 않으면 대풍을 기대하던 가을 무·배추와 콩 등 밭작물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 같다"고 밝혔다.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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